이번에 다낭 다녀오면서 불건마를 좀 다녀왔는데 이거 나만 경험한 건지 몰라서 일단 후기 써봄.

다낭 사쿠라 마사지를 일단 다녀 왔는데, 난 분명 1번 하고 끝인 기본 코스를 선택해서 서비스를 받음.

근데 한 번 끝나고, 잠깐 씻기더니 얘가 서비스를 한 번 더 하려고 하는거야... 그래서 이거 또 돈 내야 하나 싶어서

노머니 노머니를 외쳤는데, 그냥 들은채도 안하고 그대로 한 번을 더 해버리더라?

일단 저지르고 봤는데 얘가 카톡을 물어보네? 이게 맞는건가 싶긴 했지만 이상한건 아니겠지 하고 일단 알려줌.

근데 한 2시간 정도 지났으려나? 카톡이 오더라고. 어디냐고 나는 혼자 여행 중인 상태라 그냥 호텔에서 쉬고 있었음.

호텔에서 쉬고 있다니까 어디냐는거야... 무서워서 그냥 어디어디 근처다 이렇게 이야기만 했는데 만나자고 하더라고.

숙소 알려주지 않고 근처에서면 괜찮겠지 하는 생각으로 나와서 만나서 밥 먹고 술 한잔 먹는데 얘가 날 마음에 든다고 하더라고..

뭔 소린가 싶긴 했지만 무튼 오는 사람 마다하지 않는 나는 베트남말 잘 하지도 못하지만 번역기 써가면서 하루 종일 얘랑 놀고

내 숙소까지 들어와서 같이 자고 다음날 보냈다.. 하노이 사는 애라고 하는데 일 하려고 다낭에 왔다고 함.

물론 사쿠라라는 물집 업소에서 일하는 가까워지기는 당연 좀 그래서 거리를 현재는 좀 두고는 있지만

물집 업소가 싼 편도 아니고 이렇게 활용이 된다고 하면 들어갔던 비용을 좀 효율적으로 쓰는게 되지 않을까 싶네.

물론 내가 막 엄청 잘생기고 이런 편도 아님. 지극히 평범한 173 한국 남자인데 너무 당황스러웠다. 장기 털리는거나 납치 당하는거 아닌가 했는데

생각보다 여기 사람들 그렇게 나쁜 사람들은 아닌 것 같더라. 물론 다 그렇다는건 아니니 조심은 하되 이런 기회가 있으면 잡아 보는걸 추천.

다낭 사쿠라 가서 금액 제일 효율적으로 쓴건 내가 아닐까 싶네. 한 200만동 가량 썼는데 총 4번을 즐겼으니 혜자 중 혜자 ㅎㅎ